<러빙 빈센트>의 스토리
이 영화는 2017년 개봉한 작품으로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죽음을 다룬 독창적인 유화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유화 65,000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러빙 빈센트의 전반적인 스토리는 우선 빈센트 반 고흐의 사후 1년이 지난 시점부터 시작이 된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아르망 룰랭은 반 고흐의 친구이자 그에게 자주 그림을 그려 주었던 우편배달부 조제프 룰랭의 아들이다. 아버지의 부탁으로 반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내려고 했었던 마지막 편지를 전하는 임무를 맡게 되는데 이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 반 고흐의 마지막 행적을 따라서 그가 살았던 여러 도시를 방문한다. 그 여정 속에서 아르망은 반 고흐와 가까웠던 사람들을 만나며 그의 마지막 순간에 대해서 듣게 되는데, 저마다 각자 다른 관점에서 반 고흐를 기억하는 사람들을 통해 다양한 시선으로 반 고흐를 이해하게 되고 문득 그의 마지막 순간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된다. 이로써 영화는 반 고흐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공식적인 결론에 대해 의문을 관객들에 던지는데, 예술가로서의 고통, 정신적 불안정성을 생각한다면 설득력이 있지만 일부 반 고흐의 주변 인물들과 그중 특히 가셰 박사의 말에 따르면 반 고흐는 건강을 되찾으려는 의지가 있었으며 이는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싶어 한 것과는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영화는 반 고흐의 마지막 순간에 대한 미스터리함 뿐만 아니라 반 고흐의 작품을 그대로 화면 속에 재현하며 그의 작품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장면을 통해서 관객들에게 깊은 감명을 선사한다.
영화의 흥행 요소인 제작 방식
러빙 빈센트의 가장 큰 흥행요소를 꼽자면 65,000장의 유화로 만들어진 제작 방식이다. 100명이 넘는 예술가들이 직접 반 고흐 그림 스타일을 바탕으로 한 프레임을 하나하나 그려냈고, 이를 통해서 반 고흐 작품 속으로 들어간 것과 같은 경험을 관객들에게 제공했다. 전통적인 3D 애니메이션이나 CG기술이 아니라 직접적인 유화 기법의 사용은 이 영화를 단순히 애니메이션 영화가 아닌 예술적인 퍼포먼스로 승화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시각적 몰입감을 주며, 관객들에게 반 고흐의 세계를 보다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주며 이런 독창성이 관객뿐만 아니라 비평가들로부터 큰 찬사를 얻게 된다.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죽음을 새로운 방식으로 다루며 예술적 표현의 경계를 넘나서는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시각적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런 제작 방식을 바탕으로 그의 인생을 재 조명하며 더욱 감동적인 스토리로 다가오게 되는데, 관객들은 영화를 보며 영화 속의 인물들과 반 고흐의 삶을 따라가면서 그의 고통, 천재성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된다. 반 고흐의 그림과 인생이 아주 밀접하게 연결된 이야기 전개는 반고흐의 예술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서서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느끼고 그의 삶과 내면세계를 탐구하게 되며 영화를 보는 내내 모든 관객이 영화에 감정적으로 몰입하게 만든다.
캐릭터의 생동감
이 영화는 애니메이션에 속하는 영화이지만 배우들의 실사 연기를 바탕으로 캐릭터들이 제작되어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이 몰입도를 더 높일 수 있게 해 주었다. 영화 속 등장인물들은 모두 실존 인물들을 모델로 삼았으며 실제 배우들이 연기한 장면을 바탕으로 유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였다. 이를 통해서 영화는 배우들의 감정 연기와 캐릭터의 생동감을 화면에 고스란히 전달하며 관객들이 감동하게 만든다. 특히 배우' 더글라스 부스', '시얼샤 로넌', '크리스 오다우드' 등 실력 있는 배우들이 반 고흐 주변 인물들을 생동감 있게 연기해 냈으며 이를 바탕으로 그려진 유화 애니메이션이 깊은 감정적 울림을 관객에게 전달한다. 실사 연기와 유화 애니메이션의 결합이라는 제작 방식은 기존 애니메이션 영화들과는 너무나 차별화된 방식으로 모든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영화의 흥행을 견인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유화로 그려진 애니메이션의 혁신적인 기술, 반 고흐의 삶과 죽음을 감동적으로 풀어낸 스토리, 그리고 배우들의 실사 연기와 결합된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는 전 세계적으로 관객들이 흥미를 가질 수밖에 없는 요소들이다. 반 고흐의 예술과 삶을 다시 한번 깊이 탐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러빙 빈센트가 그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켜 주고 예술과 영화가 결합된 독창적인 시네마틱 경험을 선사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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